Category: 인터뷰/컬럼

춘마 완주기

 

2012년 10월 28일 일요일  9시  춘마

 

이른아침 상봉역출발  가족들과 함께

미리 준비한 돗자리^^  가는동안 바닥에 앉아서 ㅎㅎㅎ

춘마참가자들이 저마다의 기대를 안고 서로에게 무언의 격려를 합니다 ^^


아침해는 벌써부터 쨍쨍 합니다  새벽 5시까지 내렸다는 비는 온데간데 없고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만이…

오늘도 여지없이 화장실 3번 ㅋㅋ

아빠와 스트레칭  가족들과  다시 만날 약속을 하며 엘리트선수 출발후 A.B 함께 출~발~

동영상으로 본 코스가 언뜻 생각나기도 하며  달리미들의 힘찬 함성 소리와  지회장님의 경쾌한 발자국을 바라보며…

달리고 달리고 … 그러다  파워젤 떨어뜨려  다시 주우러 가기도 하고 ㅋㅋㅋ

시계없이 달리느라 중간 중간 궁금하다 페이스…

20K 이후 많이 떨어진 페이스와  40K 부근 지회장님과 다시 만나서 마지막 2K를 함께 달려 골인^^

3:32:51    여자 마스터즈  28위

딸과 아들이 엄마를 부른다 ㅎㅎㅎ

기다리는 가족이 있어서 행복하다   기특하기도 하고  오랜시간 기다리느라   고생하고 …

더 빨리 안들어 왔다고  뭐라고들 한다 ㅎㅎㅎ

아직도 달리고 있을 아빠를 생각하며 운동장에서 휴식을

입상자들의 시상식도 보고 엘리트 1등 5만달러 상금이라는 말에  아이들 눈이 커진다 ㅋㅋㅋ

아빠가 드디어 들어올 시간이다   골인점에 저마다  기다리는 주자가 나타나기를 ….

멀리 빨간색에 아직은 달리고 있는 아빠가 보인다  중마 동마 춘마  메이져대회 완주라는 어마 어마한 대업을 달성한

아빠가 들어오고 있다     얼굴엔  밝은 미소와  힘찬 화이팅의 손짓까지…  4:46:47   동마보다 3분 단축이란다

그치만   지금은 감기로 힘들어 하고 있다 ㅎㅎㅎ

대회장을 나와 남춘천으로 택시를 타고  닭갈비 먹으러 간다

무슨맛인지 맵기만 하고  맥주한잔을 곁들였지만  시원하지도  …..

만족스럽지않은  기록이라 그런지 기분이 가라 앉는다…..

동마엔 이런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  다짐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