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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버리니 10km 쉽게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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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리복이 에너지 슈즈 ‘직텍-직에너지’ 출시 기념으로 실시한 ‘초보 러너의 10km 도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달 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초보 러너’ 김성호(27)씨가 참가했다. 훈련 시작부터 10km 완주까지 3주간의 도전 일지를 공개한다.

 

◆ 3주간 석촌호수 새벽 훈련

 

‘초보 러너의 10km 도전 프로그램’은 주 3회, 새벽 6시40분 석촌호수에서 이뤄졌다. 간단한 스트레칭과 체조로 몸을 풀고 2.5km의 석촌호수를 두 바퀴 도는 방식으로, 훈련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됐다.

 

훈련을 거듭하면서 페이스는 조금씩 빨라졌다. 첫날 42분14초를 기록했던 5km도 3주차가 되자 32분으로 단축됐다. 완주 도전 5일 전에는 석촌호수를 3바퀴(7.5km) 돌았다.

 

김성호씨는“평소 훈련을 꾸준히 해 온 덕분에 별 무리없이 3바퀴를 돌 수 있었다. 이 정도 체력이라면 10km도 가뿐하게 뛸 수 있을 것 같다”며 완주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 페이스 조절로 76분32초 기록

 

깜짝 추위가 찾아온 지난달 26일 새벽 5시50분 올림픽공원, 김성호씨는 10km 달리기에 도전했다.

 

“이런 날씨가 오히려 운동하기 좋아요. 땀이 덜 나니까 체력 소모가 적어 호흡과 페이스가 무너지지 않거든요.” 1대1 러닝 코치로 나선 황영조 감독은 추운 날씨에 잔뜩 움츠러든 김성호씨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김성호씨는 따뜻한 커피 한잔과 체력 고갈에 대비해 칼로리 보충제를 먹고 스타트 라인에 섰다.

 

황영조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기록이 아니라 부상없이 10km를 완주하는 것이다. 추운 날씨에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달려보자”며 출발 사인을 보냈다.

 

황영조 감독이 올림픽공원 외곽길은 평소에 뛰던 석촌호수와는 달리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 초보에게는 조금 버거운 코스라고 설명하자 김성호씨는 연습 때보다 천천히 달렸다.

 

황영조 감독은 “몸이 조금 풀렸다고 해서 속도를 쉽게 높여선 안 된다. 이때부터 페이스 조절을 잘 해야 무리없이 끝까지 달릴 수 있다. 힘들면 잠깐 걸어도 괜찮다”고 조언했다.

 

5.2km의 올림픽공원 외곽을 한 바퀴 돌고, 마지막 한 바퀴가 남았을 무렵 해가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드디어 마지막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이 보였다. 완주 기록은 76분32초.

 

김성호씨는 “평소 연습 때보다는 조금 못 미치는 결과지만 10km가 아주 가볍게 느껴졌다”며 “내년에 여자 친구가 생기면 5km, 계속 솔로로 지낸다면 10km 마라톤 대회에 꼭 참석하겠다”고 완주 소감을 말했다.

 

/출처 메트로 – 라이프 

 

런투코리아 코멘트 

초보 런너라면 10km의 도전이 처음에는 너무 무리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막막하고 100m만 가도 지쳐서 숨이 차고 힘이 빠지지 않을까 걱정하죠. 저도 그랬고 지금도 10km 마라톤을 앞두고 충분한 훈련을 하고 있지 못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의 훈련기를 접하고 어떻게 접근했는지 요령을 충분히 안다면 그리 어려운 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조금 빠르게 걷기만 해도 10km는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거리 입니다. 누구나 처음이 어렵지만 무리하지 않으면서 차근차근 훈련을 통해서 시간을 단축해간다면 1시간 안쪽의 기록도 노려 볼 수 있지 않을까요?